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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주년 ‘노동절’의 유래는?

2007.12.30 21:11

관리자 조회 수:1242

114주년 ‘노동절’의 유래는?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잠깐! 매년 5 1일 열리는 노동절은 어디서 유례한 걸까?

5 1일 세계 노동절이 올해로 114주년을 맞았다. 노동절의 유례는 1886년 미국의 시카고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노동자들은 하루에 8시간 노동제를 요구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구속된 노동자 스파이즈는 법정 최후진술에서 “노동자들의 타오르는 들불을 끌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예고대로1890 5 1부터 전세계 수백 수천만의 노동자들이 이 날을 기념했다. 이때부터 노동절은 미국 시카고 노동자들의 총파업을 기념하고 노동자들의 국제적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1890년에 제정됐다.

 

우리나라는1923 5 1 노동단체들이 장충단에 모여 ‘노동시간 단축, 임금 인상’등을 외치며 시위를 벌인 것이 첫번째 노동절 기념행사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이승만 정권은1957 5 22일“메이데이는 공산괴뢰 도당들이 선전의 도구로 이용하고 있으니 반공하는 우리 대한의 노동자들이 경축할 수 있는 참된 명절이 제정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듬해인 1958년 한국독립촉성노동총연맹의 결성일인 310일을 노동절로 인정을 받았다. 첫 노동절 기념대회는 지난1959 3 10일에 열렸다.

이어박정희 정권은 지난1963 4 17,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를 만들고, 이날을 ‘근로자의 날’로 정했다. 또 매년 3 10일을 '노사합의의 날'로 정해 정부차원의 행사가 이어져왔다.

 

지금처럼 5 1일이 노동절이 된 것은 지난 1994년 법 개정을 통해서다. 하지만 아직까지 노동절은 제 이름을 찾지 못하고 정부에 의해 ‘근로자의 날’로 불리고 있다. 노동계는 ‘노동절’을 되찾기 위한 법개정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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