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빨간우체통'난치병 아동과 멘토-멘티'안양 우체국 집배원 봉사단체..'희망세움터'와 인연 맺어
2014.07.23 20:21
안양뉴스빨간 우체통, 난치병 아동과 ‘멘토-멘티’안양 우체국 집배원 봉사단체...‘희망세움터’와 인연 맺어
이민선 master@aynews.net
추억의 빨간 우체통이 봉사단체로 다시 태어났다. ‘빨간 우체통’은 지난 1994년 결성 된 안양우체국 집배원 봉사단체 이름이다. 빨간 우체통은 그동안 어려운 단체들에게 점심식사 등의 봉사를 해 왔다. 회원은 30명이다. 회원들이 매월 2만원 씩 회비를 내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빨간 우체통(봉사단장 : 임영선)이 난치병 아동 돕기 운동본부인 ‘희망세움터’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13년 10월경이다. 안양지역에서 가장 힘든 일을 하는 단체가 어디인지 수소문 하던 끝에 ‘희망세움터를’ 찾아냈다.
'희망세움터(대표: 문경식)’는 난치병 장애 아동 케어 센터다. 난치병 아동 의료지원, 난치병 아동 가정 생계비 지원, 재활치료 프로그램 등을 하는 단체다.
빨간 우체통의 봉사 방법은 독특하다. 희망 세움터 곳곳에 꽃을 꽂아서 센터를 환하게 밝혀 주고 있는데, 그 꽂을 자신들이 꽃집에서 일을 해준 보상으로 조달하고 있다.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것은 기본이다. 난치병 아동과 함께 연 2회 나들이, 식목 나눔 행사 등 다양한 봉사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6월28일에는 안양 수리산 자락에 있는 ‘돌석 도예박물관’ 과 안양9동에 있는 시민공원 나들이를 난치병 아동들과 함께 했다. 또한 7월5일에는 약 20명이 참여, 난치병 아동 멘토가 되어 자연 생태 체험 활동 등을 진행했다.
기사입력시간 : 2014년 07월14일 [11: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