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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英), 교사 파업… 8000개교(校)에서 파행 수업
佛도 교육개혁 반대하는 교사들 시위로 진통

공공 부문의 허리띠를 졸라매는 정부 개혁 때문에, 영국과 프랑스 학교들이 진통을 겪고 있다.

24일(현지시각) 영국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방에서 교사들이 낮은 임금 인상률에 반발하면서 파업했다. 2만5000개 공립 학교 가운데 8000개 학교가 임시 휴교를 하거나 수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영국 공립학교 교사들이 이처럼 전국 규모의 파업에 돌입하기는 20년 만에 처음이라고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가 보도했다.

영국 교사 노조는 4.1%의 임금 인상을 요구한 반면, 정부는 올해 2.45%, 내년에 2.3% 올려주겠다고 제시했다. 영국의 전국교사연맹(NUT)에 따르면, 교사들의 봉급은 1997년 이후 19% 인상됐다. 하지만 물가는 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올라 올해는 3.8%, 내년에는 2.45%의 상승률이 예상된다. 영국 공립학교 교사들의 초봉은 2만133파운드(약 4000만원)이며, 연륜 있는 교사들은 3만4281파운드(약 6700만원) 정도 받는다. 그러나 영국의 학교담당 장관인 짐 나이트(Knight)는 "학부모들은 평균 연봉이 3만4000파운드나 되는 교사들이 공무원(2% 상한)보다 더 높은 임금 인상률을 약속 받고도 파업하는 것을 별로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프랑스 공립 고등학교들도 시위 몸살을 앓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퇴직하는 공무원 2명 중 1명을 재충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인력 감축을 단행하는 개혁을 시도함에 따라, 2008~2009년 학기에 프랑스 전역의 교직원 숫자가 1만1000명 줄어든다. 이에 교사들은 물론 고등학생들까지 거리로 뛰쳐나와 교원 감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여왔다.

-출처 조선일보 파리=강경희 특파원 khka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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