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아시아 우표축제 성공 개최 ‘잰걸음’
8일 ‘필라코리아 2009’ 개최 앞두고 FIAP 등과 조인식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8일 타이베이에서 내년 7월말 서울에서 열리는 ‘필라코리아 2009 아시아국제우표전시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아시아우취연맹(FIAP), 한국우취연합과 후원 협정 조인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필라코리아 2009 아시아국제우표전시회’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중국·호주 등 29개 회원국이 1500여 작품을 출품·전시하는 행사로 우표문화 강좌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열려 각국의 우표수집가와 우표 상인들이 총출동하는 아시아 우취인의 최고 축제다.

이날 조인식에서 정경원 본부장과 수라짓 공바타나(태국) FIAP회장, 김장환 한국우취연합 부회장은 ▲전시회 명칭·기간·장소 등 전시회 일반 사항 ▲후원부담금 납부, 조정관·심사위원 등 제반경비 지급 의무사항에 대해 합의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정경원 본부장은 이날 행사에서 필라코리아의 밤에서 우표가 모든 국가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공통의 언어라는 것을 강조하고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를 다할 것을 약속할 계획이다.

내년 한국우정 125주년을 맞는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관광명소를 홍보하고 우취인 저변 확대와 우표 작품 활동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08 아시아국제우표전시회가 7일 타이베이에서 열려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으며, 한국은 이번 전시회에 오병윤, 구상보 씨 등 13명이 경쟁급에 작품을 출품해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방콕대회에서는 김요치씨의 ‘대조선과 대한제국(1884~1909)’이 금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출처 디지털데일리<김태진 기자> jiny@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