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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집배원 기지 발휘해 화재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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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곳곳의 사정을 잘 아는 우체국 집배원이 농가 화재를 막아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강원 영월군 주천우체국에서 근무하는 집배원 이상성(43)씨.

이 씨는 지난 8일 10시께 영월 수주면 도원리 우편물 배달 중 주민 손모씨의 집 창고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했다.

그는 곧장 손 씨의 집을 향했고 집에 있던 손씨를 불러 화재를 알린 뒤 물이 있는 곳을 찾았다. 그러나 창고 인근에 설치된 수돗물은 강 추위로 얼어 나오지 않았다.

 

이런 상황속에 이씨는 침착하게 옆에 쌓여있는 눈을 이용해 불길을 잡기 시작했고, 다행히 큰 피해 없이 불길이 잡혔다. 당시 창고 옆에는 보일러실이 있어 자칫 큰 불로 이어질 뻔 했다.

이씨가 화재를 막은 수주면 도원리는 인적이 드물고 험난한 곳이라 119소방대도 위치를 찾기 힘들 뿐더러 찾더라도 출동 시간이 오래 걸려 쉽게 불을 끄기 힘든 곳이다.

 

집배원 이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인데 주위에서 칭찬을 해 쑥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해 작지만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 주천우체국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김영선 집배원이 주천면 용석리의 한 가옥의 화재를 막았다.

출처【영월=뉴시스】신형근 기자 = s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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