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IAVE 亞∙太자원봉사대회를 앞두고..
 
‘자원봉사계 현장중심가’, 고진광 공동집행위원장 
 
세계자원봉사협의회(IAVE)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상남도 창원시 컨벤션센터에서 제13차 IAVE 아시아․태평양지역 자원봉사대회를 개최한다.

‘지속가능한 지구촌을 위한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36개국 700여명이 참석해 3박4일간 펼쳐지는 이번 창원대회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기후변화·빈곤·분쟁·재난재해에 관한 여러 가지 문제 해결을 위해 자원봉사가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제13차 IAVE 亞·太자원봉사대회를 앞두고 대회의 공동집행위원장이자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상근공동대표인 고진광 위원장은 “현재 우리나라 자원봉사는 국제적인 규모와 위상은 성장했지만, 위기상황에 봉착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건물 붕괴, 지하철 가스폭발, 문화재 화재, 기름유출사고, 수해, 산사태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사고공화국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심각한 상황에 자원봉사계는 오히려 관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변질된 자원봉사 행태를 반성하고 순수자원봉사로 되돌아가야 한다.”라는 뜻을 밝혔다.   
 
고진광 위원장은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에서 대표이사로 수십년간 활동해 오고 있는 현장중심 자원봉사실천가이다. 과거 삼풍백화점 붕괴, 미국 911테러, 인도네시아 지진현장에도 구조대원으로 직접 뛰어들어 활동했고 2011년 뉴질랜드 지진, 일본 지진 현장에서 인명구조, 복구활동을 민간차원에서 펼친 바 있다. 2008년부터 ‘함께 살아요! 고통을 나눠요!’캠페인을 펼쳐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양식 나눔, 주거환경개선공사 등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한 자원봉사교육도 매주 진행하고 있다.

고위원장은 “최근 우리사회는 묻지마범죄, 패륜범죄가 늘고 있는 등 갈수록 인간성이 상실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자원봉사문화를 널리 확산시켜 직접 실천함으로 병들고 상한 이 사회를 치유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나눔뉴스 오선영 나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