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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 자원봉사’ 초등 학부모 괴롭다
자녀 불이익 우려 ‘울며 겨자먹기’ 참여

 

울산지역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청소, 환경미화 등 학교 행사에 동원되는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목상으로는 자원봉사를 한다고 하지만 학부모들은 참가하지 않을 경우 혹여 자녀가 교사의 눈 밖에 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 특히 학부모의 급식 배식 동원은 교육과학기술부가 금지하고 있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4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한나라당 배은희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받은 ‘울산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단순 도우미 활동 현황’에 따르면 지역 초등학생 학부모의 청소 도우미 사례는 지난 2009년 35%에서 지난해 37%, 올해 39%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미화 도우미 사례가 2009년 18%에서 지난해 22%, 올해 24%로, 시험감독 도우미의 경우 2009년 12%, 지난해 19%, 올해 34%로 각각 매년 늘고 있다.

 

학교행사 도우미의 경우 지난 2009년 68%에서 지난해 38%로 크게 줄었지만 올 들어 다시 54%로 늘어났다.

특히 교과부가 학부모 강제 동원 금지 지침까지 내리면서 금지한 ‘급식 배식 봉사’는 2009년 8%에서 지난해 7%, 올해 9%를 기록하며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지역 내 급식 배식에 학부모를 동원 중인 학교는 모두 19개교로 이 중 초등학교가 11곳,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각각 4개교씩이었다.

배은희 의원은 “교과부가 지난 2005년 초등학교 저학년 교실 배식에 따른 반강제적 학부모 배식 도우미 차출금지 및 지도·감독을 강화하도록 시달한 ‘학교보건·급식 기본 방향’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학부모가 아이를 볼모로 학교에 얽매이는 현실을 인식하고 교육청이 적극적인 지도에 나서 전면 금지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또 “학부모를 급식배식 외에도 청소, 환경미화 및 학교행사 도우미까지 동원해 학교 도우미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며 “이는 맞벌이·한부모가족 등 서민들에게 소외감을 주고 단순 봉사에 학부모를 동원하는 것은 학교와 학부모의 관계를 왜곡하는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지역의 학부모 배모씨는 “우리가 자랄 때만 해도 청소 정도는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해결했는데 언제부턴가 학부모들의 몫이 되고 말았다”며 “맞벌이 부모는 학교에 가지 못해서 부담이 되고, 전업 주부 역시 아이에게 불이익이라도 가지 않을까 걱정돼 울며 겨자 먹기로 참여하고 있다. 말이 좋아 자원봉사지 마지못해 참여하는 엄마가 많다”고 말했다.

 

이날 울산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울산학사모) 역시 “시험 감독 같은 경우는 교사들이 충분히 해낼 수 있는 것임에도 학부모를 부르는 경우가 있다”며 학부모들의 강제 동원에 우려를 표했다. -출처 울산매일 김규신기자/노컷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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