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로 젊음 불태운다
대학생 푸른봉사단, 3곳 모집에 7곳 신청

 
천안시가 지역 대학생들의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대학생 푸른봉사단'사업에 지역 대학 봉사 동아리들이 많이 참여해 지역 사회 공헌의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달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4월부터 12월까지 사회복지와 보건의료, 교육, 재능, 재난재해, 지역봉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활동이 가능한 지역 대학 봉사 동아리 3곳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냈다.
 
선정된 동아리는 1인 1일 기준 4시간 이상 활동 시 1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올해 300만 원의 예산 범위 안에서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공고 결과, △한국기술교육대학, Slim봉사(해외, 상당봉사) △순천향대학교, IMP(홀몸노인 재가봉사) △한국기술대학교, 국제워크캠프동아리(조손가정돕기) △백석대학교, 징검다리(노인물리치료) △백석대학교, 새나라어린이(아동학습) △백석대학교, 디딤돌(아동학습) △백석대학교, 백석사회봉사단(아동학습) 등 7개 동아리가 신청했다.
　
심사 후 △한국기술대학교, 국제워크캠프동아리 △백석대학교, 징검다리 △백석대학교, Slim봉사단이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3곳의 봉사동아리는 어린이 대상 교육봉사와 노인물리치료, 근로봉사와 교육봉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대학생 푸른봉사단은 지난 2004년부터 시가 운영하고 있고, 동아리의 특성에 맞게 봉사활동을 벌이며, 우수 동아리 발굴과 활동지원을 통해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추진해 오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자신들의 전공분야나 특기와 관련해 필요로 하는 곳에서 봉사활동을 벌이며 성취감을 느끼고, 활동비도 받아 동아리 회비나 활동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도움을 받고 있다.
　
시 역시 해마다 대학생 푸른봉사단을 운영하면서 대학 자원봉사의 선진적 활동 롤 모델을 구축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7개 동아리에서 168명의 회원이 신청했으나 자원봉사 활동실적과 지속성 등을 평가해 3개 동아리 116명을 선정하게 됐다” 며 “이들은 활동일지와 활동 사진첨부 등을 통해 확인 후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충청일보/천안=박상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