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박람회 대비, 자원봉사 시민대학 운영

2012 세계박람회 개최지 전남 여수시가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의 고급화’를 추진하고 있다.

여수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8일 자원 봉사자 역량 강화 교육인 ‘엑스포 자원봉사 시민대학(4기)’을 개강 했다.

이번 교육은 여수 시민 자원봉사 역량강화와 박람회 개최도시의 비전을 제시할 자원봉사 리더 40명을 대상으로 한영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1개월동안 매주 화·금요일에 자원봉사단체 지도자로써 갖춰야 할 리더쉽과 덕목에 대해 교육한다.

여수시는 그동안 3차례 강좌를 열어 120명의 리더를 양성했다.

리더 교육 수료자들은 박람회 개최 때 자원봉사 관리자로서 역할을 다하게 되며 선진시민 의식을 함양하는 선도자 뿐 만 아니라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지도자로서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한 교육생은 “이번 교육 과정은 자원봉사 기본마인드 뿐만 아니라 박람회 개최 때 여수를 찾을 관광객들에게 여수관광과 박람회를 자세히 알리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박람회 개최지 선진 시민으로서 남다른 자긍심을 갖고 여수가 국제도시로 발돋움 하는데 최선을 다 할 각오”라고 다짐했다.

여수시 박점숙 봉사지원과장은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박람회 자원 봉사자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여 여수박람회 자원봉사자로서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일반자원봉사자와 자원봉사 리더를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역량 강화 교육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출처 경향신문 여수/나영석 기자 ys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