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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삼매경’ 삼복 더위도 싹 잊어요” 
 
나눔과 봉사 _ 하나님의 교회, 거리 정화 활동
하나님의 교회, 학생·학부모 공동 거리청소 
  봉사삼매경.jpg
무덥고 습한 날씨 탓에 몸이 절로 축축 처지는 한 여름이다. 이렇듯 푹푹 찌는 삼복 더위도 아랑곳없이 한 무리의 시민들이 거리정화운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달 25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일대. 아스팔트 열기가 숨쉬기 조차 힘들만큼 온몸을 조여왔지만 대학생, 직장인, 중·고등학생을 포함한 100여 명은 구슬땀을 흘리며 빗자루와 쓰레기 봉투를 들고 이곳저곳 누비고 다녔다.

이들은 다름아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광진지역 소속 성도들이었다.

이날 정화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 마을부터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꿔야 나라와 사회도 깨끗해지고 인류의 삶의 터전인 자연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평상시에는 학과수업과 직장일로 시간을 내기 힘들었는데 방학과 휴일이라 거리정화를 하기로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오전 10시, 한강공원 앞에 모인 이들은 자양3동사무소에서 지원받은 집게와 쓰레기봉투, 빗자루를 들고 거리정화활동을 시작했다.

학생들은 대로변은 물론 주택가 골목골목의 쓰레기까지 치우며 건국대 입구까지 말끔히 청소했다.

평소 봉사활동에 별 관심이 없던 학생들도 “땀 흘려 거리정화를 직접 해보니 보람을 느꼈다. 혼자서는 쑥스러운데 친구와 함께 하니 즐겁다”며 사람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까지 꼼꼼히 살폈다.

 

더위에 땀 흘리는 학생들의 활동을 지켜본 동네 주민들은 “내 집 앞도 청소하지 않는 이기적인 세상에 젊은 학생들이 앞장서 청소해주니 참 보기 좋다. 어른들이 배워야 할 것 같다”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고등학생 홍준호 군은 “무심코 지나던 길이었는데 깨끗하게 정화하겠다는 마음으로 바라보니 곳곳에 쓰레기가 많이 보였다”며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나와 이웃 모두가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에서 지낼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회에서 개최하는 학생캠프에 처음 참여해본다는 안영주 양은 “처음에는 너무 더워 땀을 닦느라 힘들었는데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 뿌듯하고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며 “앞으로 남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알찬 방학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화활동을 주관한 조길래 목사는 “이번 활동은 제2광진 하나님의 교회에서 매월 실시하는 정기 거리정화활동과 더불어 중·고등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한 ‘하계 학생캠프’의 일환으로 실시됐다”고 말했다.

‘하계 학생캠프’는 하나님의 교회에서 여름과 겨울 방학 때마다 개최하는 프로그램으로, 거리정화활동 같은 자원봉사활동 이외에도 요양시설 청소봉사, 농촌일손돕기, 독립기념관을 비롯 지역의 역사문화탐방, 체육대회와 문화행사 등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또한 성경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 학생들은 이날 광진지역에서뿐 아니라 동대문구와 송파구 등 서울전역에서 일제히 거리정화활동을 펼쳤다. 또한 경기도 시흥과 안산, 인천, 경남 창원, 전남 순천, 부산, 광주 등 전국 곳곳에서도 계곡정화활동과 거리정화활동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출처 [독서신문 = 이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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