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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1호기 탑승을 환영합니다”
 
힐러리, 유세용 비행기 스튜어디스 변신 
 
 
“승객 여러분, 힐러리 1호기에 탑승하신 걸 환영합니다”

미국 대통령선거의 민주당 유력주자인 힐러리 클린턴(사진) 상원의원이 수행기자단을 위해 항공기 승무원으로 깜짝 변신했다고 AP, 로이터 통신 등이 17일 보도했다.

하루 전 네바다주의 라스베이거스에서 유세를 마치고 전세기를 타고 리노로 향하던 클린턴은 갑자기 기내 인터콤을 잡고 “신사숙녀 여러분, ‘힐러리 포스 원’에 첫 탑승하신 걸 환영합니다”라며 안내 방송을 하기 시작했다.

‘힐러리 포스 원’은 미국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 포스 원’을 빗대어 힐러리 전용기를 표현한 것.

그는 “제 이름은 힐러리입니다. 여러분을 모시게 돼 영광입니다”라고 운을 뗀 뒤 “미 연방항공국(FAA) 규정은 ‘나에 관한 부정적인 얘기를 전송할 수 있는’ 휴대전화나 블랙베리, 무선통신 사용을 일절 금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해 기자단을 웃겼다.

또 “몇 분이 지나면 ‘안전 벨트’ 착용 신호를 끌 것입니다. 그러나 여론조사에서 예상치 못한 하락이 있을 경우 이 비행기는 (내가 승리했던) 뉴햄프셔로 기수를 돌릴 지도 모릅니다”고 유머를 이어갔다.

클린턴 의원은 “다시 한번 ‘힐러리 포스 원’에 탑승하신 것을 감사드리며 우리는 여러분이 가장 경험 많은 승무원과 가장 경험 많은 후보를 가진 이 항공기를 선택해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끝냈다고 통신들은 전했다.

-출처 문화일보 워싱턴 = 최형두특파원 choihd@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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