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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100만명…이젠 정책 지원 필요하다

 
사회복지 분야의 자원봉사자가 처음으로 연간 100만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발간한 ‘2009 사회복지 자원봉사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1회 이상 사회복지 분야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한 사람이 108만1041명에 달했다. 사회복지 분야의 자원봉사란 국제경기나 주요 행사 등의 안내·업무보조 등이 아닌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일이다. 이웃에 대한 진정한 관심과 사랑의 실천이라 할 수 있다. 2004년 23만여명과 비교하면 5년 만에 4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다. 괄목할 만한 양적 팽창만으로도 우리 사회에 소중한 자산이 새롭게 창출됐다고 할 수 있다.

자원봉사자의 분포를 보면 학생(48.8%)과 주부(13.4%)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사무직도 10.6%를 차지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 여성의 10%가 자원봉사에 참여했을 때의 경제적 가치는 1조1033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연간 사회복지 예산의 20%에 해당하는 엄청난 힘이다.


자원봉사의 금전적 가치는 나중의 문제다. 자원봉사는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버팀목이자 ‘시민의 힘’이다. 선진국에서는 자원봉사자가 전체 인구의 50%를 넘는다. 자원봉사가 넘치는 사회는 ‘함께 사는 삶’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생활속에 뿌리내린 건강한 사회를 의미한다.

문제가 없는 것도 아니다. 초·중·고 학생들의 참여율이 절반에 가깝다는 것은 내신 성적과 연계해서 의무적으로 자원봉사를 한 측면이 강하다. 진정한 의미에서 자원봉사가 활성화됐다고 보기 어려운 대목이다.


앞으로 고령화와 양극화에 따른 복지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고 정부가 이를 모두 채워주기를 기대할 수는 없는 게 현실이다. 정부가 감당할 수 없는 부분은 민간의 자원봉사자들이 메워줄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서는 여러가지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자원봉사도 기부금처럼 소득공제 대상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때가 됐다. 질적인 면에서도 주말에 넘치는 자원봉사자를 평일로 유도할 수 있어야 하고, 사회복지시설에 쏠려 있는 자원봉사를 재난복구·보건의료·환경정비·문화예술 등 다양한 전문영역으로 넓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자원봉사에 대한 학교 교육과 사회적 네트워크 구축이 시급한 이유다. 자원봉사는 우리 사회를 밝게 비추는 희망의 등불이다. 이제는 자원봉사의 봇물이 강물처럼 흘러갈 수 있도록 물길을 잡아 주는 정책이 절실하다.
-출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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