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로 함께 하는 5·18
 
벽화·쉼터·솟대 작업 진행 청소년·시민 참여해주세요
 

자원봉사활동으로 5·18을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광주 북구자원봉사센터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을 주말자원봉사의 날로 정하고 월별 테마가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한 가운데, 그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오월의 함성시즌Ⅰ’이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국립5·18민주묘지 가는 길에서 진행된다. 자원활동은 이재길 작가와 함께 하는 벽화그리기다.

　이어 22일에는 ‘오월의 함성시즌Ⅱ’로 북구 장등동 장운마을에서 5·18 쉼터 조성하기 공동작업이, 29일에는 ‘오월의 함성시즌Ⅲ’로 5·18구묘역에서 솟대를 조성하는 공동작업이 진행된다. 문화적 자원활동을 통해 오월의 의미를 더 남다르게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북구자원봉사센터는 오는 15일 ‘주말 볼런티어데이 프로젝트’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한다. 가족단위 봉사자들이 관내 경로당에서 어르신 안마, 다과 나누기를 비롯해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관내 주간보호센터에서 어르신들의 발맛사지를 하는 프로그램, 북구 문흥동 문화근린공원에서 쓰고 남은 공책을 활용해 짜투리 노트를 만들고 자원재활용의 의미를 알리는 캠페인, 독거노인들의 가구를 리폼해주는 자원활동, 성인들이 북구 농촌지역에서 진행하는 일손돕기, 북구 용봉동 경로당에서 어르신과 함께 하는 종이접기 활동 등이다.

　북구자원봉사센터 조은량 부장은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이 힘들지만 자원봉사를 경험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월별 테마가 있는 자원봉사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프로젝트별로 소정의 참가비가 있고, 집에 있는 안마기 등도 가져와 봉사할 때 쓸 수 있도록 한 것은 스스로가 나눌 수 있는 것을 더 나눠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참여 신청 : nanum.bukgu.gjcity.net, 062-269-1365
-출처 광주드림 조선 sun@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