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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어른 孝봉사 '지역사회 비타민' 
 
육군 5사단 김천종 상사, 2천시간 이웃사랑 대한적십자사 총재상
"한 시간 봉사활동이 행복한 1주일을 가져다 주는 보약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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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 중 9년 동안 2천시간 봉사활동을 달성, 대한적십자사 총재상을 최근 수상한 육군 5사단 수색대대 소속 김천종(43·통신부소대장) 상사는 "새해에도 지역사회에 비타민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1986년 현역병으로 입대한 김 상사는 군생활에 남다른 매력을 느껴 경남 김해에 계신 부모님을 뒤로 하고 다음해 6월 부사관 장기복무를 선택했다.


그러나 해를 거듭할수록 군생활이 체질화돼 가던 그는 한반도 남쪽 끝자락에 계신 부모님 건강이 걱정됐다. 그러던 중 지난 2001년 그에게 독거노인 구호품 전달이란 작은 임무가 부여됐다.

처음에는 하찮은 일이라 생각했지만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하면 할수록 고향에 계신 부모님 생각이 간절했고 따뜻이 맞이해 주는 노인들의 잔잔한 미소와 손길은 자신의 부모님처럼 든든한 힘이 됐다.

그리고 독거노인 구호품 전달은 김 상사를 자연스럽게 자원봉사길로 안내했다. 이후 그는 독거노인 목욕봉사 및 집 청소, 생필품 전달, 장애우 체육대회 지원, 김장담그기, 환경정화활동 등 지역사회 밑거름 역할을 찾아 나섰다. 남몰래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그의 품행은 지인을 통해 주변에 알려졌다. 연천군과 의회는 그의 선행에 군수상과 의장상을 수여했다.


"두 아들이 떳떳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주길 바란다"는 소망을 가진 그는 팔순 노부모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지역사회에 작은 사랑의 뿌리를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출처[경인일보=연천/오연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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