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제천한방엑스포 전문 자원봉사자 탄생… 462명 교육 수료

내년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에 대비한 전문자원봉사자 462명이 탄생했다.

제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월 전문자원봉사자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의 신청을 받아 교육에 들어가 지난달 30일까지 428명이 수료했으며, 이와 별도로 어학교양 과정 34명이 함께 교육을 마쳐 모두 462명의 전문 자원봉사자가 확보됐다고 2일 밝혔다.

과정별로는 수화통역 33명, 사진촬영기술과정 48명, 한방해설과정 95명, 안내도우미 119명, 축제행사도우미 133명, 언어통역(영어·일어) 34명 등이다.

자원봉사센터의 전문자원봉사자 교육은 봉사활동에 필요한 이론적 지식과 기술 습득을 통해 전문적이고 능력 있는 봉사자를 양성하고, 제천 시민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수료자들은 교육 과정에서 스피치예절 및 인사법, 이미지관리 및 연출법에 대한 강의, 한방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을 교육받음으로써 전문 봉사자로서의 기량을 연마했다.

특히 수화통역 과정의 봉사자들은 교육수료와 동시에 ‘손짓사랑’이라는 봉사회를 만들어 벌써부터 각종 장애인 행사와 기관에서 수화통역 및 수화노래 공연에 참여하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분야별로 전문기술을 습득한 봉사자들을 확보함으로써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이들의 활동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국민일보 제천=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