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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고 부촌, 화시(華西)의 성공담

2009.09.28 23:32

아주 조회 수:881

中 최고 부촌, 화시(華西)의 성공담

 

화시.jpg

 중국 최고의 부자마을인 장쑤(江蘇)성 장인(江陰)시 화시(華西)촌에 들어서면 넓은 도로를 따라 붉은색 지붕의 똑같은 모습을 한 빌라들이 나란히 줄지어 있다.

   빌라들은 모두 깔끔하게 정돈된 잔디밭과 자동차 2대가 들어갈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추고 있고, 이 마을에 사는 각 가정들은 마을에서 제공한 집 한 채와 최소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연간 1인당 국민소득이 2천달러를 맴돌고 있을 때 이 마을 주민들의 가구별 평균 자산은 15만달러에 이른다.

   화시 그룹으로 불리는 이 마을의 향진기업이 거느리는 강철, 직물 등의 업체들은 지난해에만 모두 500억위안(73억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이 그룹은 중국 증시에 상장된 첫번째 자치단체가 됐다.

 

   화시의 가난한 농민들을 불과 한 세대만에 부자 상업도시 주민들로 바꿔놓은 주역인 우런바오(吳仁寶.82) 전 당서기는 "사회주의는 무엇이고 자본주의는 무엇인가. 우리는 그저 우리 시민들에게 좋은 것을 바랐을 뿐이고 주민들이 부자가 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그는 1961년 장쑤성 동부 0.6 제곱마일(1㎢)의 바위투성이 땅에서 시작된 화시촌의 주민들이 농부로서는 결코 부유해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정부 고위 관계자들에게는 비밀로 한 채 1969년 마을에 작은 금속 공장을 열었다.

 

   우런바오는 "공장은 비밀이었다. 지도자들이 방문을 하면 직원 전원을 들판으로 나가게 했으나 그들이 떠나고 우리는 바로 업무로 돌아갔다"면서 "우리는 겉으로는 자본주의를 비난했지만 안에서는 몰래 실천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덕분에 1970년대말 중국이 공식적으로 개인기업과 사기업을 인정하기 시작했을 때 화시는 이미 다른 도시들보다 훨씬 우월한 위치에 있을 수 있었다.

 

   화시는 공장의 수익을 기업을 확장하고 더 많은 기업들을 시작하는데 자본으로 사용했고, 그 결과 화시는 오늘날 인구 3만명의 성공적인 산업 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다.

   당 서기직을 아들에게 넘긴 우런바오는 이제 화시의 성공 비결을 배우기 위해 중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각 지역 지도자들을 위한 정기적인 훈련 및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화시도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로 양극화된 중국의 문제에서 자유롭지는 못해, 부유한 원주민들과 일자리를 찾아 몰려든 이주 노동자들간의 빈부 격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출처 (화시<중국> AP=연합뉴스)mong07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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