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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집중국비정규직노조

2009.07.22 13:37

안양우편집중국 조회 수:1863

우정사업본부 안양우편집중국 비정규직 노동자 노동조합 결성

 

우정사업본부 소속의 우편집중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처음으로 민주노조의 깃발을 힘차게 들어 올렸다.

지난 7월6일 민주노총 경기본부에서 ‘6개월 계약’을 반복적으로 해 온 안양우편집중국 소속의 계약직과 무기계약 노동자 13명이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에 가입하고 분회를 창립하였다.

 

안양우편집중국 비정규직분회(분회장 최 철) 조합원들은 분회창립식에서 ‘주간근무는 85만원, 야간근무에도 월 130만원이 채 되지 않는 박봉에 일 년에 두 번 계약만료 시점이 다가오면 계약해지 불안에 시달리며 봄 가을 성수기에는 야간 12시간 심지어 14시간 동안 고중량의 농산물등을 분류하는 장시간의 중노동을 감수해야 했다. 12시간 일을 시키려면 밥은 줘야 할 것 아니냐’고 분노를 터뜨렸고, 빠레트에 찍혀 발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하는 일을 직접 겪기도 했던 최철 분회장은 ‘안전화를 지급해 달라는 요구도 묵살당하는 현실’이라고 개탄했다.

 

공공노조 경기지역지부 이선규지부장은 ‘체신노조는 집중국내 비정규직이 가입할 수도 없게 되어 있다. 일부의 노동조합들이 민주노총을 비난하며 탈퇴하지만, 결국 힘없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기댈 곳은 민주노총뿐이며 최근 비정규 노동자들을 보호해야 할 공공기관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해고하는 데 앞장서고 있기 때문에 공공기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민주노총 경기법률원은 ‘비정규법 시행으로 2007년 7월1일 이후 계약한 노동자들은 무기계약으로 전환되어야 함에도 이들에게 또다시 6개월 계약서를 쓰도록 한 것은 불법의 소지가 충분히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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