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11대구세계육상대회 자원봉사자 모집

2011년 대구세계육상대회를 2년6개여월 앞두고 대회조직위가 자원봉사자 모집에 나선다.

대구세계육상대회조직위는 대회 자원봉사자를 통역 등 13개 분야 6000명으로 올해와 2010년, 2011년 3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모집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우선 올해 육상대회 붐을 조성하고 9월에 개최되는 대구국제육상대회 실전 참여를 통해 경험을 축적하기 위해 통역을 포함해 의무, 미디어, 사무지원, 안내 등 8개 분야 2000명을 내달 3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

통역은 영어, 불어, 일어, 중국어 등에서 1000명을 뽑고 경기 200명, 의무 50명, 미디어 100명, 사무지원 100명, 안내 300명, 안전 150명 등을 모집하게 된다.

자원봉사 신청.접수는 조직위 홈페이지(www.daegu2011.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우편(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자원봉사 상황실, 문의 053-803-9900)을 통해서도 접수 가능하다.

합격자는 4~5월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6월 신원조회 및 소양교육을 이수한 자를 대상으로 최종 결정된다.

선발된 자원봉사자에게는 활동 기간 중 급식비(1일 7000원)와 교통비(1일 5000원), 유니폼이 지급되고 자원봉사증 발급과 더불어 격려행사 개최 등 다양한 지원이 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올해는 대학 1년생 위주로 봉사자를 선정해 훈련을 통해 대회 운영 경험을 쌓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에는 일반인 봉사자 위주로 4000명을, 대회 개최년도인 2011년에는 중도 탈락자 등을 위해 추가로 약간명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회성공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에 있다"면서 "유능하고 다양한 경험을 지닌 자원봉사자가 많이 지원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출처 뉴시스 김재욱기자 ju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