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5만 임직원 봉사활동 총출동 … 25일까지 자원봉사 대축제 


 
삼성그룹이 계열사 CEO(최고경영자)와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사회봉사 활동에 나선다. 삼성은 오는 25일까지 계열사 CEO 25명을 비롯한 임직원 15만명이 참가하는 '삼성 자원봉사 대축제'를 개최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박노빈 삼성에버랜드 사장(사진 왼쪽)은 이날 희귀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 10명을 에버랜드 동물원으로 초청해 사육사 체험을 함께 했다. 박 사장은 평소 동물 사육사를 꿈꿔오던 어린이들과 함께 거북이에게 먹이를 주는 시간을 가졌다.

강호문 삼성전기 사장(사진 오른쪽)도 경기도 수원 영통구 매탄동 '엄마손 밥상 공부방'을 방문해 아이들의 책상과 컴퓨터 책상 등을 직접 조립했다. 강 사장은 "꿈을 향해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면 언젠가 꿈이 현실로 다가온다"며 공부방 아이들을 격려했다.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은 지역사회에 필요한 복지시설을 지어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세미콘 러브하우스'의 4호 건물인 '즐거운 집'을 경기 용인시 양지면 주북리에 준공，용인시에 기증했다.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오는 27일 서울 청계천에서 최도석 사장과 함께 '사랑의 청계천 걷기' 행사에 참가하고 허태학 삼성석유화학 사장은 24일 농촌마을에서 배 수확 일손을 돕는다.

-출처 한국경제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