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공사, 찾아가는 노력봉사로 나눔 손길 전파

[굿모닝 CSR-기업과 사회는 하나다] 한국토지공사

한국토지공사 '온누리봉사단'은 지난 2005년 발족돼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봉사단은 '나누는 손길로 온누리에 사랑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26개 지부, 1800여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장을 단장으로 하며 임원으로 구성된 사회공헌위원회에서 주요사항을 의결하고 지역본부장을 지부장으로 하는 지부에서 찾아가는 노력봉사를 수행중이다.

온누리봉사단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촌 결연활동, 1사회복지시설 결연 봉사활동, 1환경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지부별 지역 상황에 부합하는 프로그램도 자체 수립해 활동해 나가고 있다.

먼저 쇠락해가고 있는 농촌마을과 기업의 상생을 위해 현재 전국 24개 마을과 1촌 결연을 맺어 농번기 일손돕기, 생산물 판매지원, 마을 공용비품 지원, 마을행사 지원 등 교류활동을 한다.

또 전국 31개 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고 시설 환경미화, 목욕봉사, 식사 및 산책보조, 어르신 말벗되기 등 기본생활 지원활동과 지체부자유 생활인의 공원, 동물원 나들이 자원봉사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본사 및 지역본부에서 주최, 후원하는 각종 문화행사에 결연 마을 어르신 등을 초대해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지부별로 1환경프로그램을 도입해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 제거 프로그램, 화포습지 보전 프로그램, 한강하구 철새 보호 프로그램 등 지역 환경문제를 지역주민, 지역 NGO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그외에도 공사는 노숙자 무료급식, 외국인 근로자 지원, 문화재 보호활동, 오지학교 지원활동 등 지역 상황에 맞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자원봉사활동 기금 마련을 위한 '나눔펀드'도 조성해 눈길을 끈다.

나눔 활동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매월 임직원의 자발적 성금(나눔펀드)을 적립해 자원봉사활동 기금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공사는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매칭그랜트로서 지원하고 있다.

나눔펀드는 1구좌당 1000원을 기준으로 개인별로 최대 20구좌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2007년에는 임직원 2400여명이 참여해 연간 1억3000만원(월평균 1100만원)을 조성해 봉사활동 기금으로 활용했다.

-출처 아시아경제 박종서 기자 jspark@asiaeconom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