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민대상 7개부문 수상자 확정

10월 3일 안양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의 영광.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만인의 귀감이 된 안양시민대상 부문별 수상자가 확정돼, 다음달 3일 안양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안양시는 22일 안양시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효행에 이연우 씨(44세, 박달동) ▲시민봉사에 박동진 아낌없이 주는 나무 후원회 회장(47세, 호계동) ▲지역사회발전에 신선순 새마을부녀회장(54세, 안양9동) ▲산업경제에 우재명 태림전자 대표이사(66세, 범계동) ▲문화예술에 이규용 안양문화원 부원장(55세, 박달동) ▲교육에 이영순 백영고 이사장(74세, 평촌동) ▲체육에 이채학 안양시축구협회 고문(54세, 호계동) 등 7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효행부문의 이연우 씨는 92년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 모친과 93년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된 부친을 위해 다니던 직장(기아자동차)까지 관두면서 16년 동안 물심양면으로 봉양해 주위의 칭송을 받았으며, 특히 이씨의 이 같은 선행은 2006년 한 TV방송에 소개되기도 했다.

시민봉사부문의 박동진 씨는 94년 10월 봉사동아리인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결성, 소년원과 교도소, 지적장애인, 치매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과 장애인 및 노인요양원 물품지원, 자원봉사 동아리 학생 장학금 지원 등 그늘진 곳에 사랑의 손길을 펼쳐왔다.

지역사회발전부문에 선정된 신선순 안양시새마을부녀회장은 88년부터 부녀회 활동을 시작, 새마을며느리봉사대를 운영해 무의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경로잔치와 밑반찬 제공 그리고 영정사진 촬영 및 돋보기 안경과 보청기 지원 등의 선행을 펼쳤는가 하면, 교복물려주기 운동을 전개해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전달했고, 10원짜리 동전 모으기 운동전개, 농촌일손 돕기, 새마을부녀회 자기개발 프로젝트 추진 등 ! 지역사회의 봉사역군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산업경제부문의 우재명 태림전자 대표이사는 중소기업 대표로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투자로 생산성 향상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것은 물론, 직원 복리후생과 노사관계 등에서도 모범을 보였고, 장학사업과 독거노인 식사제공, 안양천 정화활동 등도 펼치고 있다.

문화예술부문으로 확정된 이규용 안양문화원 부원장은 지난 2002년 안양문화원 이사로 부임한 이후 안양단오제 기획과 초등학생 대상 문화유적답사를 새롭게 추진해 애향심 고취에 부응한 한편, 안양의 옛 놀이 문화재현으로 주부민속단 장려상을 수상(2005)한 바 있으며, 특히 문화강좌와 문화유적답사를 위해 개인성금을 기탁했고, 봉사, 치안, 지역사회개발 등 여러분야에서의 수상경력이 있다.

교육부문에 이름을 올린 이영순 백영고(백인학원) 이사장은 동안구에 전무한 사립학교를 설립, 매년 1∼3위를 차지할 정도로 지역내 우수학교로 육성시키는 등 경기도사립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 이사로 활동하면서 인재양성과 사학발전에 기여하고 있고, 소록도 자원봉사 등 보사활동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발혀졌다.

체육부문의 이채학 안양시축구협회 고문은 삼성초와 호성초 여자축구부 창단, 부흥중 여자축구부 숙수개관 등 체육꿈나무에 기여한 것을 비롯, 전국규모의 각종 대회에서 기초단체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데 공을 세웠을 뿐 아니라 새마을문고를 운영하면서 독서문화증진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달 3일 중앙공원에서 개최되는 제23회 안양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이필운 시장으로부터 수상의 영광을 나눌 예정이다.

출처 : 안양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