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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찾은 집배원, 물에 빠진 3세 아동 구조

30대 집배원이 바닷물에 빠져 위험한 상황에 처한 어린이를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3일 전남체신청에 따르면 광주 광산우체국에서 근무하는 집배원 김영철씨(35)는 지난달 23일 벌초를 하기 위해 고향인 완도군 고금면 가교리 은마마을을 찾았다.

김씨는 선산 벌초를 마무리한 뒤 부친의 어장을 둘러보고 귀가하던 중 엄마와 함께 선착장에 산책 나왔다 실수로 물에 빠진 박모군(3)을 발견했다.

사고 현장 주변에는 사람이 없었고 박군의 어머니만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김씨는 만조로 인해 7m 가량의 깊은 수심에도 아랑곳않고 곧바로 바다로 뛰어들어 박군을 구조했다.

박군의 어머니 전모씨(40)는 "작은 부교를 건너는 순간 아들이 물에 빠졌지만 수영을 못해 손 쓸 겨를이 없었다"며 "김씨가 망설임 없이 옷을 입은 채 바다에 뛰어들어 아들을 구해줬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같은 선행을 직장에서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고향마을 사람들에 의해 외부로 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평소에도 배달 업무를 하면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을 위해 심부름. 생필품 구입. 공과금 납부 등의 일도 돕고 있다고 광산우체국 측은 밝혔다.

이와 관련 김씨는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심정은 누구나 똑같다"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


-출처 뉴시스 이형주기자 peney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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