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금융 차세대 9월 가동, 이번주 분수령
2022.08.02 20:16
우체국금융 차세대 9월 가동, 이번주 분수령
지난 27~28일 현업 테스트…91.3%, 94.5% 등 성공률 보여, 95% 목표 미달
오는 9월 추석 명절 연휴를 기점으로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우체국금융 차세대시스템이 9월 가동, 10월 연기, 내년 2월 가동 등을 놓고 이번주 최종 담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7월 27~28일, 우체국금융은 사실상 현업 업무 인수 테스트 성격의 최종 테스트에서 27일에는 91.3%, 28일에는 94.5% 등 성공률을 보였다.
그러나, 우체국금융은 목표치 95%에 미달했다며, 9월 가동 불가론을 내세우는 형국이다.
덧붙여 각종 이슈도 불거지는 상황이다.
일부 단위 업무 대응개발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데다, 컷-오버(Direct Cutover strategy, 개발환경에서 실제 운영환경으로 전환하는 단계) 비율이 30%에 미치지 못하는 사실이 밝혀지며, 9월 가동은 사실상 물건너간 것 아니냐는 게 업계 시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SK측 주장을 우체국이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이번주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우체국금융은 이번주 SK(주) C&C에 9월 가동 불가 및 대안마련을 촉구하는 공문 발송을 예정하고 있고, SK(주) C&C는 10월 개천절 연휴, 한글날 연휴 등을 대안으로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우체국금융은 애초 가동 계획이 2023년 2월로 예정돼 있는 만큼, 모든 개발산출물이 온전하게 현업으로 이전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SK(주) C&C도 사업예산 2063억 9000만원(부가세 포함)에서 1700억원(부가세 포함)대 초저가로 사업을 수주하며, 전제조건으로 내년 2월이 아닌, 올 9월 가동을 강력히 추진해 왔다.
금융IT 업계에서는 2023년 2월 가동할 경우, SK(주) C&C가 적어도 200억원 이상 손해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SK(주) C&C는 일부 개발이 안된 단위업무는 8월 중 개발을 마칠 예정이며, 컷오버는 5개 이전 대상에서 이번 테스트 대상은 기능 완성도 등 2개에 불과했다며, 30%에 미치지 못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해명을 전해왔다.
-출처<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