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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업도 우체국 소포·택배 배달'...물류 공유경제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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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집배원 초소형 전기차 D2>


개인은 물론 쿠팡, 부릉 등 민간 기업이 우체국 소포와 택배를 배달하는 우정물류 공유경제 시대가 열린다. 우체국 업무 과부하 해소는 물론 개인과 기업에 새로운 사업 기회 제공이라는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의 하나인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정사업본부가 올해 안에 디지털 기반 우정물류 공유 플랫폼을 구축한다. 우체국 물류 자원을 공유, 민간과 협업하기 위한 포석이다. 우체국은 독점 사업인 우편·등기 이외에도 국내 전체 택배 물량의 약 10%를 차지한다.


우본은 디지털 기반 우정물류 공유 플랫폼을 통해 우체국 소포·택배 서비스를 민간과 공유한다. 우체국 집배원이 수용 가능한 범위에서 물류량을 조정하고, 초과 수요에 대해서는 민간과 공유한다.

배달·운송 서비스가 가능한 누구나 신청하면 공유 물량에서 우편물 배송·운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기업 규모별 참여 기회 차등 여부는 논의하고 있다.


우체국 소포 처리 용량 초과 물량은 연간 약 600만통이다. 우본은 초과 물량을 민간이 처리하면 약 60억원의 소득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우본도 비용을 최소 14억원 줄이는 등 공공과 민간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본은 민간 택배회사와 배달대행업체 참여 기회 확대는 물론 일반 직장인 참여도 가능한 만큼 일평균 일자리도 약 150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본은 이를 통해 우체국 서비스·업무 혁신은 물론 민간과 상생, 국내 물류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한국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우본 관계자는 31일 “국내 물류산업 프로세스에 '우버' 생태계를 이식하는 작업”이라면서 “기업에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우체국이 소화할 수 있는 적정 수준 이상의 초과 물량을 해소, 업무 과부하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함께 우정 물류 공유 플랫폼을 통해 우정 물류 정보·자원도 개방한다. 전국 우정물류 네트워크를 민간에 개방형 응용프로그램개발환경(API) 방식 등으로 개방, 물류 서비스 개발 또는 고도화 등에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공유 플랫폼은 올해 말까지 구축한다. 내년 상반기 시범 테스트를 거쳐 하반기부터 공유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우본은 2022년까지 민간 택배사업자와 협업 모델도 마련한다. 예를 들어 현재는 아파트단지에 다수의 택배회사 차량이 드나들고 있지만 이를 1~2대로 최소화하는 한편 공유체계를 도입한다. 플랫폼을 통해 배차시스템을 공유, 지역 최소단위별 물량을 담당하는 차량을 배정함으로써 택배회사 구분 없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배차 효율화로 물류사의 불필요한 비용은 절감하고 택배직원별 담당 지역을 줄여 업무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전자신문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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