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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발로 뛰는 리더'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 "집배원 처우 개선 사활"


우체국은 최근 잇따른 집배원 사망사고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17년도에만 집배원 19명이 자살, 뇌심혈관질환, 교통사고 등으로 사망했다. 노조는 과도한 업무량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기획추진단에 따르면 집배원들의 연 노동시간은 2017년 기준 2745시간으로 직전연도 전체 임금노동자 평균노동시간인 2052시간보다 693시간이 더 길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22일 과로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집배원 처우 개선을 위한 2019년도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안을 내놨다.

임기 직후부터 현장과 소통해 온 강 본부장은 인력 증원을 통한 주52시간제를 운영하고, 전기차 도입을 통해 집배원의 안전한 근로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임기가 끝나는 올해 안으로 반드시 집배원 업무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매주 한 번 오토바이 타고 집배원 체험...전기차·주52시간제 전면도입
강 본부장은 "매주 한 번은 오토바이를 타고 집배원들과 만나고 있다. 집배원 사망사고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집배원을 올해 1000명 증원하고 주52시간 제도를 도입해 양적으로 업무량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2252명의 상시집배·택배원을 공무원 전환하고, 1000명을 추가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집배원 1000명을 증원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파격적인 인력 증원에 나서는 셈이다. 인력이 충원되면 업무량이 분배돼 근무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구상이다.


초과근무를 유발하는 소포 구분 수작업에는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다. 사고예방 및 배달환경 개선을 위해 초소형 전기차를 도입하고, 스마트우편함(IoT) 보급 및 마을공동우편함 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집배원 건강관리 지원제도를 통해 심리상담에 나선다. 

그는 "과거에 일하던 방식으로는 변화할 수 없다. 사고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최근 집배원 3명이 일본 우체국 업무환경을 체험하고 왔다. 일본의 경우 업무의 시작이 '안전 구호'로 시작된다. 안전에 대한 각성이 사고율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에서 느끼는 바가 컸다"고 설명했다.


강 본부장은 인센티브 시스템 도입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과도한 업무량을 소화하려는 집배원들의 배경에는 경제적으로 복합적인 요인이 자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안전사고는 심리적인 문제, 경제적인 문제, 기술적인 문제가 공존하고 있다"며 "보수체계나 경제적인 것도 워라밸이 지켜질 수 있도록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1965년생으로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정보통신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우정사업본부 안동우체국장, 정보통신부 기획총괄과장, 행정안전부 정보기반정책관, 미래창조과학부 연구성과혁신정책관, 인터넷융합정책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정통관료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정부 비서실장을 지낼 당시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행정관을 지내며 쌓아온 혁신성장 정책 구상안을 우정사업본부에 쏟아내고 있다.
 

-출처 아주경제 이소라 기자 sora609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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