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자원봉사센터, 14일 자원봉사파도타기 행사 개최

경기 안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이영옥)는 오는 14일 평촌중앙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자원봉사파도타기 선포의 날' 캠페인 및 일일 자원봉사 체험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청소년, 가족, 기업, 단체 등 약 500여명이 참여하는 이 행사에서는 매월 둘째주 토요일을 '자원봉사파도타기의 날'로 선포하고 평상 만들기, 자원봉사쇼, 환경 수세미만들기, 공공예술작품크린업, 굿네티즌되기캠페인 등 5개의 봉사체험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평상만들기 프로젝트'는 15개의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하여 평상을 직접 만들어 기증하는 봉사활동으로 준비된 목재를 5~10명이 한 팀이 되어 2시간여만에 뚝딱 만들 수 있다. 이날 제작된 평상은 안양 관내 11개 동의 경로당 앞이나 주민자치센터, 소공원 쉼터, 복지시설 등에 설치되어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어린이들의 안전지킴터, 그리고 주민들의 모임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그 밖에 가족과 모임 단위로 공원 풀밭에 모여 앉아 뜨개질하며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가면쓰고 분장하여 만화의 캐릭터가 되어 캠페인을 재미있게 하기, 자전거 타고 달리며 자원봉사 홍보하기, 공공예술작품 해설 듣고 작품 닦기 등 다채로운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자원봉사파도타기는 안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뻔뻔할레'(Fun & Fun할 레저 자원봉사)의 한 모델로서 여가시간을 활용, 놀이와 레저를 접목한 자원봉사 활동이기도 하다. '뻔뻔할레'는 재미있게, 놀듯이 자원봉사를 하면서 여가시간을 보내라며 가족, 동호회, 직장 동료들이 주말에 여행이나 스포츠를 즐기듯이, 자원봉사를 하면서 즐거움을 만끽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매월 이루어질 자원봉사 파도타기 프로젝트에 참여할 시민들에게는 볼런티어쿠폰이 지급되고 친구를 많이 초대한 이들에게는 상품도 주어진다. 그리고 한 번 참여한 후 또 다른 친구를 초대하는 엽서를 쓰도록 해서 주변에 점점 전파되도록 할 예정이다.

-출처 경향닷컴<안양/경태영기자 kyeong@kyunghyang.com>